'운널사' 장혁 "시청률 부담감 당연히 있어..차후 문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6.30 16: 38

배우 장혁이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장혁은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63빌딩 주니퍼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극본 주찬옥 조진국, 연출 이동윤 김희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장혁은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없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 하지만 시청률은 차후에 대한 것"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혁은 "물론 첫 방송을 보고 나서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겠다. '작품만 잘됐으면 좋겠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시청률에 대한 바람은 분명히 있다"라며 "하지만 그건 바람일 뿐이지 현실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촬영현장에서 상대배우와 어떻게 재미있고 설득력 있게 만들어 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장혁은 "촬영 상황이 아무래도 초반에는 섬이나 이런 곳에서 넓게 찍고 있는 상황이라 거의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잘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장혁은 외모와 재력, 그리고 완벽한 애인까지 가췄지만 단명이 내력인 집안의 9대 독자 이건 역을 맡았다. 오래된 연인과 일년 안에 결혼만 하면 되지만 하룻밤 실수로 탄탄대로 인생에 태클이 걸렸다.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대만드라마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으로, 모르는 남자와 우연한 하룻밤으로 임신까지 이르게 된 한 여자와 대대손손 30대에 절명하는 집안의 내력으로 인해 후세를 잇는 것이 절대적 소명이 된 한 남자의 예기치 않은 사랑이야기다. 장혁, 장나라, 최진혁, 왕지원 등이 출연하며 내달 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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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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