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66) 브라질 대표팀 감독이 8강 진출에도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브라질은 29일(이하 한국시간)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서 승부차기 승부 끝에 칠레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120분간의 혈투에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브라질은 승부차기에서 3-2,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서부터 1경기도 패하지 않으며 8강에 올랐지만 스콜라리 감독은 여전히 경계심을 나타냈다. 스콜라리 감독은 영국 일간지인 ‘이브닝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어떻게 이겼고, 왜 이겼는지를 잘 봐야한다. 그리고 불완전했던 패스와 찬스를 만드는 데 부족했던 부분들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스콜라리는 “모든 경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우리는 발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들이 월드컵 무대에 뛰는 것에 대해선 “경험이 많은 선수들도 월드컵에선 압박감을 느낀다. 일반적인 경기와는 확실히 다른 감정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한 뒤 “승리 뒤에 느끼는 감정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한편 브라질은 7월 5일 오전 5시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콜롬비아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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