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멕시코] 카윗, “반 할은 최고의 전략가” 극찬
OSEN 선수민 기자
발행 2014.06.30 17: 22

[OSEN=선수민 인턴기자] 네덜란드 대표팀 공격수 디르크 카윗(34, 페네르바체)이 루이스 반 할(63) 감독의 전술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네덜란드는 3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멕시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네덜란드는 이날 승리로 오는 6일 코스타리카와 8강전서 맞붙게 됐다.
네덜란드는 0-1로 뒤진 상황에서 후반 43분과 추가시간 4분에 연속골을 넣으며 극적인 역전승을 연출했다.

카윗은 경기가 끝난 후 공식 인터뷰에서 “반 할은 세계에서 최고의 전략가다”라며 감독의 전술을 극찬했다. 카윗은 반 할의 전술에 대해 “우리는 경기가 끝나기 15분 전 4-3-3 시스템으로 바꿨다. 반 할이 최전방 공격수를 추가했고, 더 긴 패스를 넣은 후 세컨드 볼을 따내서 골을 넣는 전술을 택했다. 그리고 반 할의 선택은 적중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카윗은  “선수들은 어떤 전술에서 뛰고 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플레이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반 할은 경기 전에 ‘0-1로 뒤지게 되면 전술을 바꿀 것이다’라고 미리 얘기해줬다”며 감독의 경기 운영에 대해 만족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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