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글로벌 행보..하반기 해외영화 두 편 개봉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30 17: 41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글로벌 행보가 돋보이는 하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비는 할리우드, 중국 영화 각 1편씩을 올 하반기 선보인다. 
비가 출연한 할리우드 영화 '더 프린스'(The Prince)는 최근  예고편과 포스터가 공개돼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그의 분량 자체는 크지 않지만 티저 예고편에서부터 존재감이 상당하다.
비는 최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무더운 여름 건강은 어떠신지요?"라며 "곧 제가 참여한 '더 프린스'가 먼저 미국에서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섹시하고 악한 킬러 역에 도전해봤습니다. 작은 배역이지만 겸손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했습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어 "앞으로도 영화의 scene stealer 가 될 수 있도록 배역에 상관없이 최선을 다하는 배우가 되겠습니다"며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고 겸손한 멘트를 덧붙여 팬들의 환호를 얻었다.
'더 프린스'는 브라이언 A. 밀러 감독의 액션 스릴러 영화로 비밀스런 과거를 가지고 있는 주인공이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해 활약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비는 극중 브루스 윌리스와 가까운 냉철하고 용감무쌍한 캐릭터 마크 역할을 맡아 함께 연기 호흡을 펼치게 된다. 미국에서 8월 22일 소규모 개봉하며 동시에 VOD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비는 오는 11월 11일 중국에서 개봉하는 영화 '로수홍안(露水紅顔)'을 통해 한류스타의 입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운명을 거스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격정 멜로물인 이 작품은 유명 감독인 가오시시(高希希)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비와 유역비, 한중 양국 두 톱스타의 만남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유역비는 비에 이어 송승헌과 영화 '제 3의 사랑'도 찍을 예정이라 한국 대중에게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는 이미 이 영화의 홍보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7회 상하이 영화제’ 개막식에 참석,  레드카펫에 오르며 집중적인 플래시 세례를 받았다. 주연배우로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칠 것이란 전언. 그는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중국어로 "감독님과 유역비가 많은 배려를 해줘 즐겁게 촬영 했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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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프린스' 포스터(위), 큐브엔터테인먼트(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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