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욕' 김민준 "그날 일 사과…연기로 갚겠다"
OSEN 박현민 기자
발행 2014.06.30 19: 28

'손가락욕'으로 물의를 빚었던 배우 김민준이 사과했다.
3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민준은 입국 전 소속사 측을 통해 사전에 마련한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3일전 공항에서 돌발적으로 발생한 '손가락욕' 사건에 대해 해명의 시간을 갖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민준은 "그날 오전에 잘못했던 일은 인지하고 있다. 당시 취재대상이 아닌 개인신분으로 나간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실수를 범했다. 내가 사진기자였더라도 (사진을) 찍었을 것 같다. 당연하다. 제 자신의 행동이 과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기와 성실된 모습으로 갚아야 한다고 본다. 앞으로 더 성실하고 신중하게 해서 사회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서 적절한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한편, 앞서 김민준은 지난 28일 개인 일정으로 출국을 하기 위해 인천공항에 들어가던 중 자신의 사진을 찍는 팬들과 취재진을 향해 손가락 욕을 하는 돌발행동을 했다.
이후 논란이 일자 소속사 벨액터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인으로서 변명할 여지없이 적절치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신중치 못한 행동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말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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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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