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도' 윤종빈 감독 "하정우 삭발 정해놓고 대본 썼다"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30 21: 26

윤종빈 감독이 하정우의 삭발을 정해놓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30일 오후 9시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 이하 '군도') 무비토크에서 "'군도'라는 영화를 처음 찍으려고 생각했는데 옛날에 (하정우가) 했던 머리가 기억이 나더라. 되게 멋있었다. 대학교 때 잘 어울렸고 이런 모습으로 나오면 잘 어울리겠다 싶어 정해놓고 대본을 썼다"라고 밝혔다.
하정우 역시 삭발의 어려움에 대해 "대학 연극 했을 때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그렇게 변화를 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다른 생각은 없었다, 도리어 흥미를 갖게 됐고 기대가 되고 어떤 캐릭터가 나올까 기대가 됐다"고 만족감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군도' 무비토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강동원,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가 출연해 영화를 소개하고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군도'는 조선 철종 시대,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7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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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무비토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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