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로 출격한 티아라의 효민이 생애 첫 자작곡 ‘담’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효민은 30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저의 생애 첫 번째 자작곡입니다. 많이 많이 들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자작곡 ‘담’을 열창하고 있는 라이브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편안한 차림으로 등장한 효민이 가볍게 리듬을 타며 ‘담’을 부르는 모습이 담겨있다. 효민의 자작곡 '담'은 레트로 사운드를 응용한 곡으로, 씩씩하고 굳센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이라는 이중적인 뜻을 담았다.

효민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KB 타워에서 열린 '나이스 바디(NICE BODY)'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일단 ‘담’ 가사를 쓸 때 처음에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다. 나의 일기장이나 내가 썼던 글을 보면서 써야 할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써야 할까 고민을 많이 해봤다"라며 "아직 나에겐 너무 큰 도전일 것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곡 가사는 내가 들었을 때도 나에게도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 팬이나 들어주는 분들 모두 같은 마음으로 힘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면서 곡을 썼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효민은 "가사에 그렇게 크게 공격적인 단어들이 많은 것은 아니고, 극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위주로 담았다"라며 "사실 이번 앨범 색깔과는 살짝 무관한 다른 느낌의 곡이라서 안 어울린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나는 나만의 또 다른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다. 무대에서 보여드릴 기회가 올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효민의 컴백 무대는 내달 3일 케이블채널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공개된다.
minhee@osen.co.kr
효민 라이브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