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무기에 애칭을 지었다며 이미지와 다른 귀여운 면모를 드러냈다.
마동석은 30일 오후 9시 네이버를 통해 생중계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윤종빈 감독 이하 '군도') 무비토크에서 자신의 철퇴 무기에 대해 "액션 부분에 대해 말씀드리면 제가 쓰던 무기가 쇳덩이에 줄에 매달아 휘두르는데 재질의 문제 나한테도 있었다. 한 번 치는 건 괜찮은데 끈이 이리엉키고 저리 엉키고 그렇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무기를 휘두르는데) 노하우가 있어야 해서 촬영장 나가서 몸에 지니고 다니면서 돌리고 움직여야겠다 생각했다. 애완견처럼 질질 끌고 다녔다. 촬영장에서 이름을 해피라고 짓고 끌고 다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군도' 무비토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강동원, 조진웅, 마동석, 윤지혜가 출연해 영화를 소개하고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군도'는 조선 철종 시대,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망할 세상을 통쾌하게 뒤집는 의적들의 액션 활극을 다룬 작품이다. 오는 7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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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무비토크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