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박원숙·이범수, 회한의 모자상봉 ‘안타까워’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6.30 22: 53

‘트라이앵글’ 박원숙과 이범수가 20여년 만에 모자 상봉을 했다. 서로에 대한 원망과 미안한 감정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모자 상봉은 안방극장을 안타깝게 했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7회는 장동수(이범수 분)가 술집을 운영하며 어렵게 사는 친어머니(박원숙 분)을 재회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동생 허영달(김재중 분)이 자신의 존재를 밝히지 못한 채 어머니를 만난 가운데 동수는 자신이 아들이라는 것을 밝혔다.

어머니가 키우고 있는 또 다른 아들(백봉기 분)가 난봉을 부린 가운데, 동수는 자신의 존재를 털어놨다. 동수의 모친은 “염치가 없다”면서 동수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조차 하지 못했다. 앞서 동수와 영달의 모친은 아이들을 버렸고 삼형제는 뿔뿔이 흩어졌다.
동수와 헤어진 후 동수의 모친은 죄스러운 마음에 눈물을 쏟았다. 동수 역시 어머니와의 재회 후 씁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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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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