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이 복수와 사랑에서 모두 위기를 맞았다. 연인 백진희는 자신의 복수로 인해 납치되는 위기에 놓였고, 친동생인 임시완은 자꾸만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이다.
3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7회는 허영달(김재중 분)에 대한 적개심을 가진 윤양하(임시완 분)가 영달을 무너뜨리기 위해 계략을 세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양하는 영달이 카지노에 입성하는 틈을 줬다는 이유로 양아버지 윤회장(김병기 분)의 질책을 받았다. 더욱이 양하는 영달을 사랑하는 오정희(백진희 분)를 짝사랑하고 있어 영달에 대한 원망이 극에 달하는 상황.

양하는 아버지의 신임을 얻고 영달을 몰락시키기 위해 중국 자본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영달이 미리 계획하고 있었던 투자를 미리 선수 친 것. 영달이 복수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사업이었는데 양달이 앞길을 가로막았다.
이 가운데 영달은 고복태(김병옥 분)를 향한 칼날을 겨눈 것으로 인해 부메랑을 맞았다. 바로 정희가 복태의 수하로 보이는 이들에게 납치된 것. 이 모습을 양하가 먼저 파악했다. 결국 영달은 복수와 사랑에 있어서 모두 위기에 빠지면서 향후 험난한 앞길이 예고되고 있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 이십년이 넘는 시간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르고 살다 다시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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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