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배성재 "외할아버지 독립운동가, 전범기 사용 제재해야"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1 00: 18

독립운동가의 후예로 알려진 배성재 SBS 아나운서가 일본 축구팬들의 전범기 사용에 대해 비판했다.
배성재 아나운서는 30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독립운동가 집안임을 묻는 MC들의 질문에 대해 "외할아버지(신영호)가 독립운동을 하셨다. 외갓쪽은 그 쪽으로 얽혀있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중계 중 전범기를 얼굴에 그린 일본 관중을 비판했던 것에 대해 "나치 문양을 하고 나오는 게 몰라서 그럴 수 있지만 모르는 것도 잘못이다. 우리는 보자마자 분노가 치민다, 아시아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알려야한다. 제재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힐링캠프'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브라질을 찾아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7인의 힐링전사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 강부자, 김민종, 김수로, 이운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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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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