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판 케시(52) 나이지리아 대표팀 감독이 심판 판정에 강력하게 불만을 표했다.
나이지리아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프랑스와 16강 경기서 후반 연이은 실수를 저지르며 0-2로 패했다.
나이지리아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선보이며 프랑스를 위협했지만, 경기 후반 집중력을 잃으며 무릎을 꿇었다. 나이지리아는 전반전에 에마니엘 에메니케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받아 문전 앞에서 감각적으로 차 넣으며 득점으로 연결했지만 오프 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되기도 했다.

케시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에서 “경기 결과에 행복하지 않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케시는 “오나지는 매우 거친 태클에 당했다. 아마 몇 주 동안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한 심판 판정에 대해서는 “내 인생에서 심판에 대해 말하는 건 처음이다. 판정이 나빴다”면서 “우리가 득점했을 때 어떤 규칙 위반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왜 골을 인정하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며 심판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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