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성, '슈퍼맨' 하차 "아쉽지만 박수칠 때 떠나야"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4.07.01 09: 02

배우 장현성이 아들 준우, 준서와 함께 출연했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 슈퍼맨이 돌아왔다' 하차 소감을 전했다.
장현성은 지난달 30일 MBC 라디오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에 출연해 '슈퍼맨' 하차를 묻는 말에 "아쉽지만 박수칠 때 떠나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장현성은 타블로가 "촬영이 없어도 우리끼리 하루를 데리고 놀러가도 되냐"고 묻자 "언제든지 와도 된다"고 말하며 친분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장현성은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2시간 반 분량의 대작 영화도 보고 나서 기억에 남는 건 사실 몇 초밖에 안된다"며 "결혼 생활도 비슷해서 대단히 많은 시간을 함께 지내지만, 기억에 남는 행복한 순간은 가족과 함께 하는 일상적인 풍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준우, 준서, 아내와 함께 창문을 열어두고 선풍기 바람을 맞으며, 소파에서 30분 정도 희희덕거렸던 모습이 몇 주간 가장 행복했던 때"라고 회상했고, 타블로도 "저도 그런 순간을 위해 사는 것 같다"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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