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괴담', 경찰청과 학교폭력 예방 나선다..캠페인 진행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01 09: 18

영화 '소녀괴담'이 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귀신을 보는 외톨이 소년이 기억을 잃은 소녀귀신을 만나 우정을 나누면서 학교에 떠도는 핏빛 마스크 괴담과 반 친구들의 연쇄 실종, 그리고 소녀귀신에 얽힌 비밀을 풀어가는 '소녀괴담'이 오는 2일 전야개봉을 앞두고 영화의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달하고자 경찰청과 함께 의미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
'소녀괴담'은 경찰청과 함께 학교폭력 예방 운동을 전개하며 학교폭력의 심각성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할 영상을 제작하는 등 특별 캠페인을 시작했다.

'소녀괴담'은 시사회 직후 학원공포물에서 자주 다뤘던 학교폭력이라는 소재를 색다른 시선으로 풀어내면서 묵직한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바로 학교폭력의 대상을 단순히 피해자와 가해자가 아닌, 방관자까지 포함시켜 색다른 해석으로 그려낸 것.
이에 오인천 감독은 "실제로 외면과 무시가 가장 큰 공포인 것 같다. 방관자들에 대해 다루면서 또 다른 의미의 무서움을 파헤쳐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인공 강하늘, 김소은 역시 "친구들을 지켜주는 일은 어렵지 않습니다. 친구를 향한 따뜻한 관심, 고통 받는 친구를 외면하지 않는다는 여러분의 다짐을 보여주세요"라고 메시지를 전하며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편 '소녀괴담'은 오는 2일 전야개봉한다.
trio88@osen.co.kr
'소녀괴담'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영상.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