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알제리] 부게리, "알제리 자랑스럽다" 뿌듯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7.01 10: 09

알제리 주장 마지드 부게라(32)가 16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도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알제리는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레의 에스타디오 베이라-리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독일과의 경기서 연장 접전 끝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내심 8강을 노려봤던 알제리는 이날 패배로 사상 첫 16강 진출에 만족하게 됐다.
주장 부게라는 경기 후 알제리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나는 팀, 스태프 등 열심히 일한 모두가 자랑스럽다"면서 "알제리가 좋은 팀이며 우리를 존중해야만 한다는 것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를 응원해준 모든 알제리 국민과 지지해준 브라질 국민들에게 감사한다"는 부게라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을 실패한 후 이번 월드컵에서 긍정적인 것을 많이 얻었다"며 "젊은 선수들이 뭔가 할 수 있다는 것을 봤고 이 팀은 최소 5, 6년 동안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부게라는 "이 젊은 선수들을 도울 수 있어 자랑스럽고 내 팀과 내 나라가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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