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욱 밟아 퇴장’ 드푸르, 벌금 855만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1 10: 15

김신욱(27, 울산)을 발로 밟아 퇴장을 당했던 벨기에의 스테번 드푸르(26, 포르투)가 벌금폭탄을 떠안게 됐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지난 27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아레나 코린티아스에서 열릴 벨기에와의 조별리그 H조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 그런데 전반 44분 드푸르는 김신욱의 허벅지를 발로 밟는 비신사적 행동을 했다. 주심은 두프르에게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전 한국은 10명이 싸운 벨기에를 몰아세웠다. 수적우세를 점한 한국은 오히려 후반 33분 얀 베르통언에게 역습을 허용해 0-1로 패했다. 한국은 1무 2패의 초라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한국은 드푸르의 퇴장 호재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했다.

미국스포츠매체 ESPN의 1일 보도에 따르면 드푸르는 한국전 퇴장으로 약 855만 원의 벌금을 내게 됐다. 아울러 드푸르는 2일 미국과의 16강전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밖에 벨기에는 뱅상 콤파니(28, 맨체스터 시티)와 토마스 베르마엘렌(29, 아스날) 등 부상 당한 주축 선수들의 미국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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