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가 드라마 재정비를 위해 일일드라마와 주말드라마를 당분간 방송하지 않는다.
JTBC 관계자는 1일 OSEN에 “JTBC는 일일드라마 ‘귀부인’과 주말드라마 ‘12년만의 재회:달래된,장국’이 종영한 뒤 당분간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만 방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편성에 맞추기 위해 성급하기 제작하기보다는 시청자들에게 질 좋은 드라마를 제공하고자 재정비 시간을 충분히 갖고 올 가을에 새로운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지난 달 29일 종영한 ‘달래 된, 장국’은 당초 50부작으로 기획됐지만 방송 중간 조기 종영이 결정돼 최종 26부로 막을 내렸다. 착한 드라마를 표방했지만, 그 때문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지 못했고 결국 1%를 겨우 넘는 저조한 시청률로 조기 종영됐다.
오는 4일 114부를 끝으로 종영하는 ‘귀부인’은 ‘달래 된, 장국’과 달리 2% 중반의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JTBC는 질 좋은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귀부인’이 종영한 뒤 일일극도 재정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JTBC와 드라마하우스는 총 상금 1억 6천만 원의 상금이 걸린 극본 공모를 실시한 상황. 관계자에 따르면 이 또한 양질의 콘텐츠 제공을 위한 드라마 재정비의 일환이다.
이로써 JTBC에서 당분간 방영하는 드라마는 월화극 ‘유나의 거리’ 한 편이다. 친근한 우리네 이야기를 담아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사며 2%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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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