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 투척 사건'...英 언론도 주목, "사탕 던져 대표팀 모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7.01 10: 26

"토피 사탕을 먹어라(Go eat a toffee)며 한국 축구대표팀을 모욕했다."
영국 언론에서도 대표팀을 향해 날아드는 엿 사탕에 대해 관심을 가졌다.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가디언'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귀국 현장에서 토피 사탕의 공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새벽 인천국제공항 입국 현장에서 회사원 조 모씨 등으로부터 엿 사탕 공격을 받은 바 있다.
'가디언'은 엿 투척 사건 현장에서 대표팀을 향한 모욕적인 언사가 있었다며, 1966 잉글랜드 월드컵 당시 이탈리아가 토마토를 맞은 사건,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준우승에 머문 헝가리의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폭동이 일어난 사건과 비교하기도 했다.

한편 '가디언'은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한 한국과 일본, 호주, 이란이 속한 아시아축구연맹(AFC)에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이후 최악의 성적을 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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