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유천이 배 위에서 촬영해야 했던 것 때문에 고생스러웠던 당시를 회상했다.
박유천은 1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해무' 제작보고회에서 "멀미를 굉장히 심하게 했다. 매일같이 멀미약을 먹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진짜 멀미를 굉장히 많이 했다. 들어가기 전에 멀미약을 주시는데 나중에는 멀미약에 중독이 돼서 육지에서 촬영을 할 때도 멀미약을 찾을 정도였다"며 "진짜 매일 같이 멀미약을 먹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유천은 극 중 홍매를 보고 첫 눈에 반한 순박한 막내 선원 동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해무'는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바다 안개 속 여섯 선원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오는 8월 13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