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의 거리’ 김옥빈 VS 신소율, 이희준 두고 삼각관계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7.01 14: 03

‘유나의 거리’의 김옥빈과 신소율이 이희준을 두고 싸운다.
JTBC 월화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 연출 임태우)에서 유나(김옥빈 분)과 다영(신소율 분)이 창만(이희준 분)을 사이에 두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기기 시작했다.
지난 30일 방송에서 다영은 창만과 함께 영화를 본 후에 식사를 제안했다가 거절을 당했고 혼자 덩그러니 남겨져 섭섭한 기색을 숨기지 못했다. 같은 시각 유나는 카페 섬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였고 사실 창만은 그녀의 연락을 받고 간 것. 이후 밤거리를 함께 걷던 두 사람은 유나의 눈물로 인해 갑작스런 포옹까지 했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는 팔짱을 끼고 집으로 돌아오는 유나와 창만을 목격한 다영의 모습과 미선(서유정 분)을 통해 다영과 창만의 영화관 데이트 소식을 접한 유나의 모습이 그려지며 둘 사이에 묘한 신경전이 펼쳐질 것을 예상케 했다.
특히 다영은 “언니 창만 오빠 좋아하죠? 더 이상 오빠한테 접근하지 마세요”라 경고한 후 “그래 난 싸가지다, 넌 꼬리 열두 개 달린 불여우고!”라는 말로 종지부를 찍어 유나의 화를 돋우는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한사장(이문식 분)이 그들의 모든 대화를 엿들은 상황이라 이후의 사건 전개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1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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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유나의 거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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