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비정상회담'에 대해 '미수다(미녀들의 수다)'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밝혔다.
전현무는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 제작발표회에서 "'미수다'와 같은 시간대의 방송이지만, 그보다는 더 깊이가 있을 것"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전현무는 "'미수다' 때는 한국말을 잘하는 외국인이 '신기하다'는 인식이었다. 요즘은 그보다 외국분들이 더 많아졌다. 지금 시청자들은 거기서 바라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바라는 것 같다"며 "'미수다'가 에피소 중심이라면, 우리는 토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깊이만 있으면 교육방송이 된다. 그래서 '뻥쟁이' 샘 오취리처럼 캐릭터로서 재미를 준다"고 전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3명의 한국인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과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등 11개국 외국인 패널들이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해보는 프로그램. '무릎팍도사' '김국진의 현장 박치기'를 만든 임정아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7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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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