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세윤이 시청률 공약으로 단체 미팅을 내걸었다.
유세윤은 1일 오후 서울 중구 호암아트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국경 없는 청년회-비정상회담'(이하 '비정상회담') 제작발표회에서 "첫 방송 시청률이 3%를 넘으면 외국인 패널들에게 11대 11 미팅을 시켜주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같은 깜짝 발언에 전현무가 관심을 보이며 "MC들도 포함되는 거냐?"고 묻자 유세윤은 "오셔서 오락 진행을 맡아달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와 성시경의 시청률 공약도 이어졌다. 전현무는 "첫방송에서 3% 정도로 시작할 것"이라며 "그게 이뤄지면 내가 샘 오취리 분장을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성시경은 "스태프 전체에게 한우를 사겠다. 기욤 패트리의 꿈이 한우를 하루종일 먹는 거라고 하더라. 시청률 3%이 넘으면 축하하는 의미로, 되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라는 의미로 (한우를) 사겠다"고 발언해 현장 스태프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한편, '비정상회담'은 3명의 한국인 MC 유세윤, 전현무, 성시경과 샘 오취리, 기욤 패트리 등 11개국 외국인 패널들이 한국 청춘들이 봉착한 현실적 문제를 토론해보는 프로그램. '무릎팍도사' '김국진의 현장 박치기'를 만든 임정아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7일 오후 11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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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