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이 매월 내수판매 최고 실적 달성을 경신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은 6월 내수 8515대, 수출 2956대를 판매해 총 1만 1471대의 판매 실적을 거두며 전년동월 대비 36% 증가해 2014년 들어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내수 판매실적은 8515대를 판매하면 전년동월(4423대)대비 2배가까운 판매실적 개선을 보였다. 새롭게 디자인을 변경한 'SM3 네오' 'QM5 네오'의 판매 증가와 여전히 월 3000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보였다.

'QM3'도 물량이 대량 공급되면서 큰 폭의 실적개선을 보였다. 이번 'QM3'의 대량 공급으로 인해 대기물량이 다소 해소됐으며 빠른 추가공급을 위해 본사와 지속적으로 협의 중에 있다. 'SM5'의 경우 경쟁사 신차출시와 'SM5 디젤' 모델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다소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업체 측은 7월 'SM5 디젤' 모델이 본격 출시되면 곧바로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6월 수출 실적은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내의 재고관리 시기와 맞물려 2956대를 수출했다. 해외 시장에서 또한 'QM5'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SM7' 'SM5' 수출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 북미로 수출 예정인 '로그' 후속 모델의 생산 준비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해 긍정적인 수출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는 상황.
르노삼성자동차는 'QM3'에 이어 지난 1월 말 출시한 'QM5 네오'와 4월 말 출시한 'SM3 네오'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브랜드 이미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해 신뢰 회복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했다. 새로운 디자인과 연비중심의 파워트레인 운영이 최근 소비자들의 구매 트렌드와 맞아떨어지며 고객만족도가 상승했다고.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 디자인과 연비가 차량구입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가 됐다. 르노삼성은 이에 대해 이미 많은 노력을 해왔고, 그 노력의 결실들이 서서히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선보이는 제품 또한 다운사이징, 연비 중심의 디젤 모델 등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제품들을 선보이며 내수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fj@osen.co.kr
SM3 네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