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5세대 '프리우스', 연비 때문에 15년 12월로 출시 연기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7.02 14: 57

토요타의 5세대 '프리우스'의 출시가 예정보다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1일(한국시간)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위크는 "새로운 '프리우스'의 출시가 2015년 12월로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내부 소식통을 근거로 이번 소식을 전했으며 이에 따르면 토요타는 5세대 '프리우스'의 연비 향상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출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짐작된다.

하이브리드카의 대표인 프리우스는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 비용 절감을 위해 그룹 내의 다른 모델들과 부품을 공유하며 4세대 모델 대비 연료 효율성이 적어도 10% 가량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0% 연비 향상을 목표로 개발에 착수한 가솔린 엔진이 5세대 '프리우스'를 통해 첫 선을 보여질 전망이기 때문.
새로운 1.3리터 양산 가솔린 엔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최대 열효율 38%를 달성, 기존보다 약 15%의 연비 향상을 기록했다. 또 다이하츠공업과 공동 개발한 1.0리터 가솔린 엔진은 텀블류를 생성하는 공기 흡입구, 배기가스재순환시스템, 고압축비화 등으로 최대 열효율 37%를 달성했다.
토요타는 이 엔진을 마이너 체인지 차종부터 탑재, 2015년까지 총 14기종에 순차적으로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토요타는 '프리우스'의 전기 엔진도 2016년 10월까지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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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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