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3회말 넥센 공격 1사 1, 2루 상황 롯데 선발 유먼의 폭투를 틈타 2루 주자 이택근이 홈까지 내달려 세이프됐다. 1루에서 3루까지 간 주자를 바라보는 롯데 선발 유먼.
3위 넥센 히어로즈와 4위 롯데 자이언츠가 2.5경기차를 놓고 물러설 수 없는 맞대결을 벌인다. 넥센은 반 경기 차로 따라붙은 2위 NC 잡기도 중요하지만 롯데를 일단 떼어놔야 한다. 롯데는 6월 월간 승률 1위(13승6패)의 기세를 몰아 더 올라갈 기세다.

넥센 선발로 예고된 우완 언더핸드 김대우(26)는 프로 3번째 선발 등판 기회를 맞는다. 올 시즌 구원으로는 10경기에 나와 20⅔이닝 1세이브 평균자책점 2.61로 쏠쏠한 활약을 펼쳤으나 선발로는 2경기 모두 긴 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선발 성적은 2경기 6⅔이닝 평균자책점 6.75.
김대우에 맞서는 쉐인 유먼(35)은 다승 공동 선두에 도전한다. 올 시즌 성적은 9승3패 평균자책점 4.20. 5월까지 무적 모드던 그는 6월 4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하면서 시즌 전체 성적도 조금 타격을 받았다. 시즌 넥센전 성적은 2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5.84./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