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승 요건’ 이재학, SK전 5이닝 3K 3실점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7.01 20: 27

NC 다이노스 우완투수 이재학(24)이 시즌 8승(4패)째 요건을 채웠다.
이재학이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1홈런) 3탈삼진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은 1회 선두 타자 이명기를 4구째 139km 바깥쪽 직구를 던져 루킹 삼진 처리했다. 이어 조동화와 루크 스캇을 외야 뜬공으로 솎아냈다. 2회는 2사후 임훈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성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다. 

이재학은 3회 선두 박계현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나주환 타석 때 견제로 잡았다. 이재학은 나주환을 볼넷으로 내보내고 이명기에게 2구째 125km 높은 체인지업을 공략당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허용했다. 이재학은 조동화와 스캇을 범타로 돌려세우고 3회를 마쳤다.
이재학은 4회 선두 이재원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3타자를 삼진 한 개를 곁들여 범타로 돌려세우고 실점하지 않았다.
5회 이재학은 1사후 나주환에게 안타, 이명기에게 2루타를 맞고 1,3루 위기에 놓였다. 이재학은 조동화를 2루 땅볼 유도했지만 2루수의 홈 송구 실책이 나오며 3점째 실점했다. 위기는 1사 2,3루로 이어졌다. 이재학은 스캇과 이재원을 범타로 막고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이재학은 5회까지만 던졌다. 5회말 팀이 3점을 뽑고 4-3으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이재학은 승리 요건을 채웠다. 6회 이재학은 좌완투수 손정욱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6회 현재 NC가 SK에 4-3으로 이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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