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홈런 3방' 유먼, 넥센전 6이닝 6실점.. 10승 실패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7.01 21: 05

롯데 자이언츠 좌완 쉐인 유먼(35)이 피홈런 3방에 10승 도전을 미뤘다.
유먼은 1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6이닝 6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6실점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9승3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고 있던 유먼은 이날 팀이 6-6으로 맞서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유먼은 1회 탈삼진 한 개를 섞어 깔끔하게 시작했다. 1회초 선취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2회말 선두타자 강정호에게 우중간 솔로포를 허용했다. 2-1로 앞선 3회말에는 선두타자 허도환에게 중월 솔로포를 맞았다.

이어 서건창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유먼은 이택근, 유한준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무사 1,2루에서 폭투로 2루주자 이택근이 홈으로 쇄도했다. 유먼은 1사 3루에서 강정호에게 투런을 맞으며 3회에만 5실점 했다.
유먼은 4회와 5회를 삼자 범퇴로 넘기며 안정을 찾았다. 팀은 5회와 6회 1득점씩을 기록하며 넥센을 2점차로 추격했다. 유먼은 6회 선두타자 강정호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팀은 7회 강민호의 동점 투런으로 6-6 원점을 만들었다.
투구수 95개를 기록한 유먼은 6-6으로 맞선 7회말 마운드를 강영식에게 넘겼다. 강정호의 두 번째 홈런, 허도환의 홈런이 나왔던 높은 직구가 못내 아쉬운 등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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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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