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이방인’ 이종석, 김보미 위해 대결 포기했다 “내가 졌소”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7.01 22: 14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김보미를 위해 대결을 포기, 패배를 인정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 18회에는 대통령 수술팀 선정을 위한 마지막 대결을 포기함으로써 한재준(박해진 분)에게 패배를 인정한 박훈(이종석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박훈과 한재준(박해진 분)은 승모판막 협착으로 입원한 김아영(김보미 분) 환자의 수술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김치규(이재원 분)의 동생인 아영은 결혼을 한 달 앞둔 예비신부로, 항응고제를 먹으면 임신이 어렵다는 이유 때문에 수술을 원치 않는 상황.

특히 동생의 수술을 동의했던 김치규는 수술 직전 변심, 박훈에게 동생을 절실하게 부탁해 박훈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국 박훈은 한재준의 수술방으로 이동해 “내가 졌소”라고 패배를 인정했다. 
이에 박훈만을 바라봤던 형욱(최정우 분)은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아느냐”며 박훈을 원망했다. 훈이 죄송하다고 사과했지만, 형욱은 “정말 죄송해서 죄송하다고 하는 거야? 내가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데 네가 어떻게. 나 이대로 안 죽는다. 너 잡초가 밟혀 죽는 거 봤어”라며 재기를 다짐했다. 
한편 '닥터이방인'은 천재의사 박훈이 북한에 두고 온 첫사랑 송재희(진세연)를 되찾기 위한 여정 속에서,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과 수술팀 선정을 둘러싼 남북 음모 중심에서 사랑과 경쟁을 펼치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다.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닥터이방인'. 후속으로는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는 멜로드라마 '유혹'이 방송된다. 내달 14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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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이방인'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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