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야구팀] NC와 LG가 나란히 끝내기 승리로 웃었다.
NC는 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홈경기에서 9회 1사 3루에서 터진 김태군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앞세워 SK를 5-4로 이겼다. 이로써 NC는 시즌 최다 4연패에서 탈출해 41승 29패를 기록했다. SK는 2연패에 빠져 30승 41패.
NC가 9회 경기를 끝냈다. 선두 모창민이 우중간 안타와 상대 투수 폭투, 손시헌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갔다. 김태군이 SK 박정배를 상대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터뜨렸다.

LG도 한화와 잠실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1-0 영봉승, 최근 2연승을 달렸다. 11회말 2사 후 백창수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오지환이 바뀐 투수 마일영을 상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켰다. LG는 시즌 28승(41패1무)을 기록했다. 연장전 2연승으로 올 시즌 연장 전적 2승 1무 6패가 됐다. 반면 한화는 송창현이 7이닝 1볼넷 1피안타 무실점했지만, 불펜이 무너져 43패(23승1무)째를 당했다.
목동에서는 넥센이 롯데를 눌렀다. 7회 서건창의 결승 3루타로 12-7 승리를 거뒀다. 넥센(40승1무29패)은 3연승을 달리며 시즌 40승 고지를 밟았고 롯데(35승1무31패)는 5연승 행진을 마쳤다. 23~24호 홈런을 기록한 넥센 강정호는 개인 통산 7번째 연타석 홈런을 날렸고, 롯데 손아섭은 역대 52번째로 5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기록을 달성했다.
광주에서는 두산이 KIA와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노경은이 6이닝 3실점으로 호투하고 깔끔한 계투를 앞세워 4-3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9회 소방수 이용찬이 등장해 선두타자 안치홍에게 중월 2루타를 맞았으나 후속타자를 범타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두산은 34승35패, KIA는 38패째(33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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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김태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