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스위스] 팽팽한 흐름 끝 0-0(전반 마감)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7.02 01: 45

아르헨티나와 스위스가 16강전서 0-0으로 팽팽한 흐름을 유지한 채 전반을 마감했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는 2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서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축구 황제’ 메시를 포함해 라베치, 이과인, 디 마리아, 가고, 마스체라노, 로호, 페르난데스, 가라이, 사발레타, 로메로가 선발로 나섰다. 주전 공격수 아게로는 허벅지 부상으로 대기했다.

이에 맞선 스위스는 샤리키를 선두로 드르미치, 메흐메디, 샤카, 인레르, 베라미, 샤르, 로드리게스, 리히슈타이너, 주루, 베날리오가 선발로 출전했다.
예상대로 아르헨티나가 주도권을 쥐었다. 프리킥 세트피스로 스위스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스위스도 철통 같은 수비로 아르헨티나의 공격 작업을 방해하며 샤키리를 앞세워 아르헨티나를 위협했다.
전반 중반이 돼서야 본격적인 불꽃이 튀었다. 시작은 아르헨티나였다. 전반 25분 메시의 프리킥을 이과인이 머리에 정확히 맞혔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스위스도 2분 뒤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박스 안 무주공산의 샤카에게 연결됐다. 하지만 샤카의 회심의 슈팅은 로메오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도 전반 30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디 마리아의 코너킥을 가라이가 골문 바로 앞에서 머리에 맞히려 했지만 간발의 차로 빗나갔다.
스위스도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전반 38분 드르미치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왼발 칩슛이 머리를 넘기지 못하며 후반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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