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스위스] 마스체라노,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2 05: 03

앙헬 디 마리아(26,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골이 터진 아르헨티나가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2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디 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아르헨티나는 미국 대 벨기에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경기 후 아르헨티나 언론 ‘라 캐피탈’은 미드필드의 핵심 하비에르 마스체라노(30, 바르셀로나)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우리 팀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다음 경기는 더 어려울 것이다. 늦게 발동이 걸려 쉽지 않은 경기였다. 연장전만은 가고 싶지 않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르헨티나가 부진했다는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가 완벽하게 경기를 지배했다고 생각한다. 경험 있는 팀을 이기려면 대가가 필요하다. 어려울 것은 예상하고 있었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다. 후반전 내내 우리가 운동장을 지배했다. 메시와 디 마리아가 자리를 바꾸면서 스트레스를 줬다”고 평했다.
이어 아르헨티나의 우승가능성에 대해 “승리를 의심해본 적이 없다. 스위스는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이제 우리는 8강으로 간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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