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사라진 시대(마이클 베이 감독, 이하 '트랜스포머4')'가 개봉 8일 만에 300만 돌파를 이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트랜스포머4'는 지난 1일 하루 동안 전국 14만 3133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96만 6849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트랜스포머4'는 개봉 8일(6월 25일 개봉) 만에 300만 고지를 넘게 됐다. 개봉한 이후, 단 한 차례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상황.

하지만 이는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소 늦은 흥행 속도다.
지난 2011년 지난 6월 29일 정식 개봉한 '트랜스포머3'는 개봉 5일만에 300만 고지를 넘었다. 2009년 6월 24일 개봉한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트랜스포머2)는 6일만에 300만명을 돌파했다.
'일단 보고 나서 욕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극명하게 나뉘는 평 속에서도 막강한 흥행력을 자랑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이지만, 이번 편은 예상보다 그 파괴력이 크지는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앞서 2007년 '트랜스포머' 1편은 740만, 2편은 750만, 3편은 778만명을 동원, 700만대에서 점차 증가한 스코어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편 역시 이러한 상승 그래프를 이어갈 지, 아니면 사뭇 다른 결과를 낼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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