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뮤지컬 '로스트 가든'으로 2014 딤프 무대 오른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7.02 07: 58

가수 김태우가 뮤지컬 '로스트 가든'으로 2014 대구 국제 뮤지컬 페스티벌(이하 딤프) 무대에 오른다.
김태우는 오는 3일부터 열리는 2014 딤프의 메인 작품으로 선정된 '로스트 가든'에서 거인 역을 맡아 다시 한 번 공연에 참여할 예정이다.
'로스트 가든'은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총 3회 공연 만에 2만여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대사 없이 노래로만 극이 진행되는 송스루 형식의 창작 뮤지컬로, 화려한 비보이 댄스 퍼포먼스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가요 형식의 음악 구성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았다.

김태우가 맡은 거인은 그 누구의 접근도 허용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성에 갇혀 고독하게 살아가는 인물로, 거친 외모와는 달리 순수하고 따뜻한 캐릭터다. 앞선 공연에서 김태우는 현대인의 고단하면서 외로운 모습을 서정적인 음악으로 표현하며 극찬을 받은 바 있다.
'로스트 가든'은 3일부터 6일까지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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