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첫 노히트노런' 찰리, 6월 MVP 선정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7.02 09: 21

2014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인 ㈜한국야쿠르트(대표이사 김혁수)가 후원하고 KBO가 시상하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MVP'에 NC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이 선정됐다.
찰리는 1일 치러진 프로야구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유효 표 27표 가운데 10표(37%)를 획득, 6표(22%)를 얻은 윤성환(삼성)을 4표 차로 제치고 6월 MVP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달 24일 잠실 LG전에서 외국인선수 최초이자 2000년 이후 14년 만에 통산 11번째 노히트노런을 기록한 찰리는 6월 한달 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을 올렸고, 31⅔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71(1위)을 기록하는 등 완벽투를 펼쳤다.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6월 MVP'로 선정된 찰리에게는 상금 500만원이 수여되며 시상은 2일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SK와의 홈경기에 앞서 있을 예정이다.
찰리는 창원 지역 연고 중학교에 상금의 50%에 해당하는 250만원 상당의 야구 용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찰리는 "6월에 잘 던지고 좋은 투수들이 많았는데, 내가 받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상은 우리 팀 선수들 전체가 6월 내내 좋은 경기를 보여줬기 때문에 받을 수 있었던 상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상을 받음으로 해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로 팀의 4강 진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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