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스위스] 로호, "아르헨티나, 승리 자격 있는 팀"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2 09: 36

아르헨티나의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4, 스포르팅 리스본)가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아르헨티나는 2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코린치안스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3분에 터진 디 마리아의 결승골에 힘입어 스위스를 1-0으로 물리쳤다. 아르헨티나는 벨기에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경기 후 로호는 "어려운 경기가 될 거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그들의 전술은 잘 알고 있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 어쨌든 이겼고, 이겼다는 사실이 중요하다"며 승리에 대한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경기서 경고를 받은 로호는 벨기에와 8강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하지만 로호는 "(내가 나가지 못하더라도)우리는 23명이다. 그 누구라도 나 대신 뛸 수 있다"며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로호는 스위스와 승부차기까지 갈 준비도 되어있었다고 털어놨다. 로호는 "연습해둔 것이 있기 때문에 긴장을 풀고 편안하게 있었다. 그러나 멋지게도 승부차기에 들어가기 전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며 "우리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고 매우 강하다. 나는 우리 팀이 이 결과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팀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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