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표팀 요한 카바예(28, 파리 생제르맹)가 팀 동료 폴 포그바(21, 유벤투스)를 칭찬했다.
포그바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나이지리아와 16강전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포그바는 이날 90분 동안 풀타임 활약하며 57개의 패스를 성공했다. 또 3개의 슈팅을 시도해 1골을 뽑아내며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에 선정되기도 했다.

카바예는 영국 매체인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포그바에 대해 “운 좋게도 포그바는 우리에게 비에라 같은 존재다. 그가 많은 비판을 받기도 하지만, 포그바는 항상 자신감에 차있고 안정된 상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카바예는 “포그바는 팀과 함께 뛰는 법을 알고 그라운드에서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다”라며 극찬했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대표팀 감독 역시 포그바의 재능을 칭찬했다. 데샹 감독은 포그바에 대해 “비판은 최고 수준의 축구 선수들에게 항상 따르는 것이다. 이 비판이 어린 포그바에게 어렵고 부당한 일일 수도 있지만, 이 비판들이 포그바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 포그바는 그가 대단한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포그바는 지난해 유럽 축구 최우수 유망주 선수들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상을 수상하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특히 포그바의 뛰어난 신체조건과 중원에서의 활약은 1998 프랑스 월드컵 당시 프랑스의 중원을 이끌었던 패트릭 비에라와 닮아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포그바가 감독과 팀 동료의 기대 속에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프랑스는 5일 새벽 1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타디오 두 마라카낭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8강전에서 독일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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