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감독 선임' 日, 첫 경기는 한일전?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7.02 10: 47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의 후임으로 일본 축구대표팀을 이끌게 된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데뷔전이 한일전으로 치러진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2일 "아기레 재팬 첫 경기는 라이벌 한국이 될 예정이다. 올해 안으로 한일 양국 축구협회가 일정을 조정해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2015년 1월 아시안컵, 2018년 러시아월드컵 예선을 향해 새로운 체제를 시험해보기에 절호의 상대"라며 "아기레 감독이 취임 초부터 친선경기라기엔 매우 과열된 한일 더비 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닛칸스포츠는 일본축구협회 다이니 구니야 회장이 월드컵 전에 "한국과 계약이 1경기 남아있는 만큼, 경기를 치러야만 한다"고 한 말을 인용, "2011년 8월 10일 삿포로에서 한일전을 개최할 때 양국 협회가 홈 앤드 어웨이 계약을 체결했으나 월드컵 최종예선 등 일정 상의 문제로 인해 연기되어 왔던 것을 올해 중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다이니 회장은 브라질에서 귀국한 후 "월드컵이 이제 막 끝났기 때문에 아직 한국과 이야기하지는 못했다. (일정 조정도)지금부터 해야할 일"이라고 이야기했다. 닛칸스포츠는 9월과 10월, 11월의 A매치데이 기간 중 친선경기를 치를 가능성인 높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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