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과 장나라가 12년 만에 재회하는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오늘(2일) 첫 방송을 한다.
이 드라마는 시청률 40%를 넘긴 SBS ‘명랑소녀 성공기’의 장혁과 장나라가 다시 한번 로맨틱 코미디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촬영현장에서도 찰떡궁합을 보여주고 있다. 로맨틱코미디라는 장르의 특성상 그 무엇보다도 주연 남녀배우간의 호흡이 중요한데 두 사람의 힘은 이미 증명된 바 있다.

이 드라마는 ‘하룻밤 인연, 평생 연인’이라는 포스터 문구에서도 나타나는 소재의 파격성을 갖추고 있다. 서로 다른 삶을 살아온 남녀가 우연한 기회의 ‘원나잇’ 만남에서 임신이라는 후폭풍을 맞게 되고, 이를 유쾌하게 풀어내는 이야기다.
2008년에 대만에서 방영돼 대만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한 ‘명중주정아애니’가 원작이다. 검증된 이야기를 기반으로 새롭게 탄생한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원작을 뛰어넘는 최고의 로맨틱코미디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할 만하다. 첫 방송은 2일 오후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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