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 손예진 "무에서 유를 창조..재밌었지만 걱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7.02 12: 01

배우 손예진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되는 해적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을 드러냈다.
손예진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나인트리 컨벤션 광화문에서 열린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제작보고회에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 해서 재밌었지만 걱정도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정말 처음이었다. 자료를 찾으려고 해도 자료가 없더라. 우리나라 영화에서는"이라며 "'캐리비안의 해적'이 어떻게 보면 가장 흡사한 느낌이라 그 영화에 등장하는 키이라 나이틀리 같은 카리스마를 참고했다"고 말했다.

이어 "의상부터 헤어 모든 거 하나하나 우리가 다 회의를 굉장히 많이 했다. 아주 동양적으로 가는 것보단 해적이라고 하면 머릿속에 있는 조니뎁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서양과 믹스를 했다"며 "무의 상태에서 유를 창조를 해야한다는게 재미있었지만 걱정도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손예진은 극 중 바다를 제압한 해적 여두목 여월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으로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내달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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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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