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도(안산)가 K리그 챌린지 16라운드 MVP에 뽑혔다.
프로축구연맹은 2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위클리 베스트를 발표하고 16라운드 MVP로 박희도를 선정했다. 박희도는 지난달 29일 대전시티즌과 경기서 공격 전방위를 누비며 시발점 역할을 수행했다. 2골을 터트리며 6-1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수 부문에는 임선영(광주, 7경기 만에 광주의 승리를 안김. 정확한 위치선정과 마무리로 1득점), 이광재(고양, 풀타임을 소화하며 공격에 무게감을 더함.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까지 이끎. 1도움)이 선정됐다.

미드필더 부문에는 박희도를 비롯해 정성민(충주, 공격수에서 미드필더로 내려왔지만 변함없는 공격력으로 충주의 대승을 이끎), 한석종(강원, 중원 장악 능력을 과시함. 안정적 경기 운영과 기습적인 공격 가담을 선보임), 김정훈(충주, 전반 10분 만에 감각적인 로빙 슛으로 충주 공격의 포문을 열다. 1득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 부문에는 양상민(안산, 폭발적인 스피드와 드리블 돌파로 공격의 활로를 뚫음), 최병도(고양, 클리어링의 정석을 보여줌. 빠른 판단력과 수비력으로 무실점 승리의 주역이 됨), 박태수(충주, 중앙 수비수임에도 머리와 발로 1골씩을 도우며 최고의 활약을 펼침. 2도움), 이종민(광주, 징계에서 복귀하자마자 ‘택배 크로스’로 결승골을 도움. 1도움) 등이 뽑혔다.
베스트 골키퍼는 유현(안산, 1위 대전의 공격을 잠재우다. 7차례 유효슈팅 중 6차례를 막아내며 승리를 도움)이 차지했다.
한편 위클리 베스트팀에는 안산 경찰청이, 위클리 매치에는 지난 29일 안산 와스타디움서 열린 안산 경찰청과(6-1) 대전 시티즌의 경기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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