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김구라 "방송, 잘하고 싶지만 날로 먹고 싶기도"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7.02 14: 43

'매직아이' MC로 나선 김구라가 "방송을 정말 잘하고 싶지만, 날로 먹고 싶기도 하다"고 밝혔다.
김구라는 2일 오후 2시 서울 목동에 위치한 SBS 사옥에서 열린 '매직아이' 제작발표회에서 "효율성이 좋은 프로그램이 좋다. 3시간 찍었는데 2회 분량이 나왔다고 하더라.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이 어디있느냐"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잘하고 싶지만 날로 먹고 싶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뒤 "현장에 다니며 하다보니, 세상 사람들이 관심있어 하는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김구라는 또 "그간 기자간담회할 때는 내가 주인공이었는데, 오늘은 아닌 것 같다"며 이효리, 문소리를 언급했으며,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기동성 있게 움직이는 것이 즐겁더라. 시청자들을 향해 한 방향을 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함께 자리한 이효리는 "아직 초반이라 우왕좌왕하는 면이 있지만, 더 열심히 해서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매직아이'는 지난 5월 파일럿으로 방송된 후 큰 성원을 받아 정규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기존 코너를 보완해 뉴스를 통해 살면서 헷갈리고 애매모호한 모든 것들을 2014년 기준으로 선을 정해보는 업그레이드 된 새로운 코너 '선정 뉴스'를 선보일 예쩡이다. 오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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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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