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글래스, 영화관에서는 불법?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7.02 15: 22

영국에서는 구글글래스를 착용하면 영화관 출입에 제한이 있을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일 영국영화출품자협회에서 영화관 내 구글글래스 착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구글글래스의 녹화기능 때문이다.
구글글래스는 구글이 내놓은 최첨단 장비로서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모든 명령을 내릴 수 있다. 물론 손으로 터치를 하거나 음성인식으로도 작동시킬 수 있다. 인터넷 검색과 증강현실 모두가 펼쳐지게 된다.

협회측은 구글글래스의 1회 배터리 지속시간이 45분이지만 여러 사람이 나눠서 녹화하면 불법으로 영화를 유통시킬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다.
이에 구글은 협회에 대해 '구글글래스를 휴대전화와 비슷하게 생각해 달라. 불법촬영 건은 영화시작 전 글래스를 끄면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구글글래스는 미국 현지에서 1500달러(약 160만원)이 넘는 고가의 장비다. 그렇지만 점차 사용자가 늘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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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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