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박지윤, '컴온베이비' 동반 MC..14일 첫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7.02 15: 51

방송인 노홍철과 박지윤이 tvN 새 예능프로그램 '컴온베이비'의 MC로 활약한다.
케이블채널 tvN 측은 2일 "tvN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하는 게임쇼 '컴온베이비(COME ON BABY, 연출 정형건)'를 새롭게 제작해 오는 14일 첫선을 보인다"라고 전하며 프로그램의 MC로 노홍철, 박지윤이 확정됐음을 알렸다.
'컴온베이비'는 미국 ABC에서 인기리에 방송된 '벳온유어베이비(BET ON YOUR BABY)'의 포맷을 수입, 한국판으로 제작한 프로그램. 2013년 첫 선을 보인 이후 현재 중국, 멕시코 등 7개국에 수출됐으며 미국 현지에서는 시즌2가 인기리에 방영 중이다.

'내 아이는 부모인 내가 제일 잘 안다. 과연?'이라는 질문을 시작으로 기획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하는 유쾌한 게임쇼인 '컴온베이비'는 아이들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족 예능이란 점에서 요즘 트렌드인 육아예능과 차별화 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 또한 한 학기 학자금에 해당되는 5백만원부터 전액학자금 4천만원까지를 상금으로 획득할 수 있어 퀴즈를 푸는 재미와 동시에 아이의 미래를 위한 투자까지 함께 할 신개념 게임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자신들만의 놀이 공간인 '베이비 돔'에 입성하고, 메인 스튜디오에서 부모가 아이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1단계는 '텔레파시가 필요해'로 베이비 돔 속 아이가 과자를 몇 개를 쌓을 수 있을지, 공을 잡고 있을 수 있을 지 등 아이들의 예측되는 행동을 바탕으로 하는 간단한 퀴즈가 제시되며 2단계에서는 상자 속 물건을 촉각만으로 아이가 설명하고 부모가 맞히는 '수수께끼 상자'가 진행된다. 2단계에서 가장 먼저 정답을 맞춘 우승자 가족에게는 500만원부터 4,000만원까지 각기 다른 금액이 들어있는 저금통 8개 중 3개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고 해당 상금은 아이가 만 19세가 되는 해 대학 학자금의 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이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부모가 게임에서 벌어지는 예측 불가능한 아이의 행동을 접하게 되면서 남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
MC로는 노홍철, 박지윤이 확정돼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 지난달 29일 진행한 첫 녹화현장에서 노홍철은 예측 불가능한 아이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여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또한 수려한 진행실력을 자랑하는 박지윤은 실제 부모의 입장인 만큼, 참여한 부모들과 무한 공감 토크를 이끌어내며 눈길을 끌었다는 후문이다. 박지윤은 첫 녹화 이후 "우리 아이의 행동도 예측해보고 싶다"며 '컴온베이비'를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컴온베이비' 연출을 담당하고 있는 정형건PD는 "'컴온베이비'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참여 하기 때문에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유쾌하고 즐거운 프로그램이다"라며 "아이들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귀여운 모습은 물론 다양한 게임에서 오는 재미가 한데 잘 버무러져 안방극장을 찾아갈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컴온베이비’는 3세부터 6세의 아이를 갖고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오는 14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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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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