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팔 골절상을 당했던 배우 공효진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공효진은 지난달 19일 SBS 새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의 촬영을 마치고 귀가 중 고속도로에서 3중 추돌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왼쪽 팔이 골절되는 부상을 입었고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러나 예정됐던 일본 오키나와 촬영을 소화하기 위해 곧장 출국했다가 28일 귀국했다.
공효진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한 관계자는 2일 OSEN에 "공효진 씨가 일본 촬영을 무사히 마치고 귀국해 현재는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드라마 제작진의 배려로 당장은 촬영 스케줄이 없어 집에서 안정을 취하며 회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통원 치료를 다니는 상황이다. 상태가 많이 호전됐으며 하루 빨리 완쾌해 드라마 촬영에 매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괜찮아 사랑이야' 측은 공효진 등장 외 분량의 촬영을 먼저 소화하며 첫 방송 전까지 최대한의 여유분을 확보한다는 입장이다.
공효진은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정신과 여의사 지해수 역할을 맡아 추리소설 작가 장재열로 분하는 배우 조인성과 함께 호흡한다.
한편 '괜찮아 사랑이야'는 '너희들은 포위됐다'를 후속해 오는 23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을 통해 호흡한 김규태 감독과 노희경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조인성 공효진 외에도 이광수 성동일 도경수 양익준 진경 차화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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