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조민희 인턴기자] 배우 한정수가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 에 출연해 10년째 솔로인 이유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정수는 지난 '라디오스타' 사전 녹화에서 “10년째 연애는 안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계속 다른 여자와 썸을 타고 있느냐?”는 MC 김구라의 질문에, “거의 썸만 타다 마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가 “지고지순하게 오래 사귄 여자 분하고 압구정 길에서 싸운 얘기를 들었다”고 폭로하자, 한정수는 당시 여자 친구와 육탄전(?)을 벌이며 싸웠던 일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랩퍼 산이도 오직 ‘라디오 스타`에 출연하기 위해 털을 길렀다고 공개하며 한정수와의 입담대결을 펼쳤다.

MC 윤종신이 “한정수는 산이를 보고 웃긴 랩하는 친구 아니냐고 했는데 웃긴 랩이 뭐냐?”라고 묻자, 산이는 “‘맛 좋은 산’ 때 이미지가 뇌리에 많이 박힌 것 같다 박진영의 제안으로 시장을 여덟 군데를 다녔다”며 ‘맛 좋은 산’의 랩이 만들어지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에 MC 김구라는 “이건 공기반 소리반 이후로 정말 안 맞는 얘기다”라고 덧붙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한정수, 박상민, 임대호, 산이의 털털한 매력을 볼 수 있는 ‘라디오스타 -털털한 남자들’ 특집은 2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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