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무대, 큰 의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7.02 16: 58

은퇴한 ‘산소탱크’ 박지성(33)이 마지막으로 국내 팬들 앞에 서기 위해 축구화 끈을 맨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월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올스타 with 팀 박지성’ 경기를 개최한다. 2일 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경기에 임하는 박지성의 각오를 동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었다.
박지성은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될 것이다.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많은 축구팬들이 K리그에 대한 관심을 가져줬으면 좋겠다. 그런 의미에서 K리그 올스타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참가이유를 밝혔다.

한국축구연맹은 ‘팀 박지성’의 출전 명단을 티져 영상과 함께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K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팀 K리그’의 베스트11은 팬투표로 정해진다. 연맹은 오는 13일까지 네이버 모바일과 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를 통해 ‘팀 K리그 베스트 11’ 팬투표를 실시한다. 팬투표는 4-4-2 시스템을 기본으로 팬들이 직접 올스타 팬 후보 선수에 투표할 수 있으며, 1인 1일 1회 참여할 수 있다. 양 팀의 최종 엔트리는 7월 17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연맹은 오는 7월 5일부터 재개하는 하반기 K리그 클래식을 시작으로 올스타전까지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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