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올 가을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고 있다는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2일, 김태용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을 통해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경한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영화를 통해 우리는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습니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합니다"라며 "물론 그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말이죠"라고 전했다.

이어 "그 어려움은 또한 가장 행복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과정에서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습니다"라면서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우리를 격려해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세상의 모든 소중한 인연이 다 이루어지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 사람은 올 8월,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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