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발표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에 대해 네티즌이 각양각색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반응부터 "한국에 자주 오는 이유가 있었다", "행복하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반기는 분위기도 상당하다.
2일 영화사 봄 측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가 결혼하는 사실을 알렸다.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한 두 사람은, 영화 작업 이후에도 좋은 친구로 지내왔다. 2013년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 했을 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으며 이후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 부부로 연을 맺기로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태용 감독이 갑이다", "한국에 자주 오더니 이유가 있었다", "탕웨이 이제 한국에 사는 건가?", "부럽다", "김태용 감독이 진정한 승자", "'만추' 때 열애설이 나더니 결국" 등의 반응을 보였다. 대체적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결혼 소식에 놀라는 한편, 인기있는 중국 배우와 한국 감독의 결혼 자체를 반기는 분위기.

한편 이날 OSEN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태용 감독은 이미 가까운 지인들에게 올 8월, 탕웨이와 결혼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지인들은 이미 김태용 감독의 결혼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또한 현재 중국에 체류 중인 김태용 감독이 출국 전인 지난달 말, 탕웨이와 함께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내며 애정을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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