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국장 “평일예능, 폐지 논의한 적 없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4.07.02 19: 03

유재석의 ‘나는 남자다’가 평일 정규 편성이 확정된 가운데, 박태호 KBS 예능국장이 평일 심야 예능프로그램들 중 하나가 폐지된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박태호 예능국장은 2일 오후 OSEN에 “기존에 방송되고 있는 평일 심야 예능프로그램들 중 하나가 폐지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평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폐지를 논의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나는 남자다’가 평일 심야 예능프로그램 편성이 확정되면서 기존에 방송되고 있는 평일 예능프로그램 중 하나가 폐지된다고 보도했다. 현재 KBS 2TV는 월요일 ‘안녕하세요’, 화요일 ‘우리동네 예체능’, 수요일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 목요일 ‘해피투게더3’, 금요일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를 방송하고 있다. ‘나는 남자다’가 평일 오후 11시대에 방송되기 위해서는 편성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폐지설이 불거진 것으로 보인다.

‘나는 남자다’는 오는 27일 첫 녹화 후 다음 달 초에 평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으로 정규 편성된다. KBS는 이 프로그램이 정규 편성이 됐다는 사실만 공식화하고 방송 요일은 확정 발표하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은 파일럿 방송 당시 ‘나는 남자다’는 ‘남자의, 남자에 의한, 남자를 위한 쇼토크’ 프로그램으로 남자방청객만을 초대해 남자들만의 비밀이야기라는 집단 토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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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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