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기름유출, 개장 첫날부터 전면 통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7.02 19: 34

해운대 기름유출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이 개장과 동시에 입욕이 전면 통제됐다.
1일 부산 해경에 따르면 “해수욕장이 전면 개장한 오늘(1일) 오전 7시 12분께 해운대 해수욕장과 청사포 인근 해상에 엷은 기름이 광범위하게 유출된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방제정과 경비정 등 선박 5척을 동원해 긴급 방제작업에 나섰지만 일부 기름이 조류와 바람을 타고 해운대 해수욕장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은 수만 명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바다를 눈앞에 두고 발걸음을 돌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한편 해경은 해수욕장 입욕을 통제한 채 지속적인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기름을 무단 배출한 선박을 찾기 위해 청사포 인근 통항 선박을 대상으로 조사 중에 있다.
해운대 기름유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운대 기름유출, 큰일이다” “해운대 기름유출, 아쉽네” “해운대 기름유출, 이게 무슨 일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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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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